나눔소식 [소년원학교]여섯개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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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27일 화요일
권용석 이사장님. 노지향 선생님.
남승아샘. 박혜선샘. 권예철 샘과 함께 소년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승아샘이랑 혜선샘 뛰는 모습도 아름답네용 +0+
수업 전, 연극부의 친구가 징계방에가서 참여할 수 없다는 소식에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습니다..
이유는 모르지만..
이런 소식 대신 교실에서 얼굴 한 번 더 볼 수 있는 우리가 될 수 있다면 참 좋겠어요
오늘도 지난주처럼 기독교실에서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난 아이들은 성장기라 그런지 더 커진것도 같고
이발을 하여 인물도 반짝반짝 빛났습니다.
반대항 축구대회에서 이겨서 내일이면 준결승을 나가는 친구들!! 화이팅입니다!!
승리하세요 ^^/
워밍업 게임으로 윙크로 사람을 죽이는 킬러게임도 하구요
알리바. 데길라. 올레 게임도 하였어요
그리고 노트와 펜을 나누어 주고 칸을 여섯등분해서
한 칸 마다 다음 주제를 가지고 그림을 그리고 제목을 붙여봤어요
그리고 조별이야기를 나누고 발표도 해보았답니다.
1. 가장 행복했을 때
2. 가족과 가장 행복했을 때
3. 살면서 가장 힘들었을 때
4. 가장 가지고 싶은 것
5. 1년 밖에 살지 못 한다면 하고 싶은 것
6. 죽으면 장례식장에서 사람들이 나에대해 어떻다고 말을 듣고 싶은지?
연극부 친구들이 가장 행복했을때는 태어났을때구요
가족과 행복했을때에는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는 친구도 있었어요
살면서 가장 힘들었을 때는 소년원에 들어왔을 때 라고 하구요
가장 가지고 싶은 것은 사랑이라는 의견이 많이 나왔어요
1년밖에 살지 못한다면 어머니를 엎어주겠다는 아이가 있어서 마음이 짠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죽으면 듣고싶은 말은
역시 소년이라서 그런가요?
멋있었다라는 말이 가장 듣고싶대요 :)
우리아이들이 훌륭하고 멋있게 자라나서 꼭 그런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친구들이 되면 참 좋겠어요.
오늘도 함께 해 준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