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나눔 [캄보디아] 또다른 나눔
- happi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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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을 준비해 가난한 이들과 함께 나누기를 하였습니다.
비록 저희가 후원에 의지해 살아가고 있지만
저희보다 더 어려운 이들과 함께 나누며 사는 것이 도리라 생각하기에
이런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새해의 첫 일요일 아침에 5시에 일어나 바이싸읻쭈루[돼지고기 덮밥] 도시락을 아이들 스스로 만들고 물도 준비해
뚝뚝이를
대절해 길거리에 나가 구걸하는 이들과 나누었습니다.
나눔을 마친 후엔 왕궁 앞 강가에 가서 준비해 간 도시락을 먹고
잠시 놀다 돌아왔습니다.
올마이키즈에 보낸 편지엔 이런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나누기를 하며 만난
한 할머니가 춥다고 하셔서 옷을 마련해 드리고 약값을 드렸으며
한 교차로에서 차유리를 닦아주고 구걸을 하는 또래 친구들을
만나 그들의어려운 처에 대해 들었다는 것이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엔 이렇게 어려운 이들에게 음식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어 행복했다고 적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