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이곳 캄보디아에서 사람들과 함께 하는 과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서로 만나기 시작해서 한 일 년 정도 지나면서부터
스스로 자립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시작하지요.
이제 로앋네 가족과 만나기 시작한 것도 3년이 흘렀습니다.
그 동안 로앋의 엄마가 궂은 일을 많이 도와 주었습니다.
특히 명절때마다 잔치를 할 때면 항상 적극적이었습니다.
또 년초부터는 집에서 조그만 구멍가게도 시작했고요.
로앋아버지 역시 성실하고 관대한 사람이지요.
이 부부는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조카도 거두어 키우고 있습니다.
이 성실하고 관대한 가족에게 쓸만한 중고오토바이를 한 대 지원했습니다.
건축일을 하는 로앋의 아빠가 먼 곳에 있는 일감도 소화할 수 있게 될 것이고
[캄보디아에서 많이 어려운 것 중 하나가 아마도 교통비가 많이 든다는 점 일 것입니다.
같은 프놈펜 시내라고 해도 좀 먼 곳에서 일하려면 하루 일당을 왕복교통비로 지불해야 할 정도지요.]
건축 일감이 없을 땐 모토돕기사로 나서게 될 것입니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