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소식 [평택기지촌] 2014 관객참여연극 '숙자이야기'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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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2일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봄에서 관객참여연극 '숙자이야기'가 공연되었습니다.
‘숙자이야기’는 2012년부터 매주 만나온 기지촌 할머니들과의 치유연극 프로그램을 통해 시작된 할머니들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2012년 두 차례 공연되었고, 2013년 제 15회 서울변방연극제 개막작으로 초대되어 공연되었으며,
2014년이 네번째 공연입니다.
공연 현장 속으로 가볼까요?
입구에서 티켓을 받고, 공연장으로 입장-
공연 전, 그동안 프로그램 진행 모습 등을 담은 영상상영.
이모님들과의 추억을 한번에 볼수 있어요!
이제 공연이 시작됩니다.
'숙자들'의 일상
가난한 어린시절. 고된 식모살이에 버티기 힘든 어린 숙자
어른들의 거짓말에 들어가게 된 기지촌
화려하지만 힘든 현실의 기지촌 생활
사랑과 이별.
그리고 가족도 숙자를 힘들게만 합니다.
살아서나 죽어서나 힘든 삶. 쓸쓸한 장례식장
'남의 일이 아니야..'
"관객 여러분께 인사...."
우리의 공연은 여기서가 끝이 아니라
극 속의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이나 불행한 상황을 관객이 직접 무대에 올라가 바꾸어 볼 수 있는 관객참여 연극이에요.
나를 창피하게 여겼던 언니와 고향에서 함께 살게 된 숙자
클럽에서 숙자와 댄스댄스~
행복한 사랑의 결말-
나라면 어땠을까?
기지촌에 들어가게 했던 나쁜 어른들에 맞서기도 하지만,
그런 현실을 쉽게 바꿀 수 없는것도..현실입니다.
일상에서도, 명절같이 특별한 날에도 혼자가 아니라 함께 할수 있지 않을까요?
가정이 아닌, 현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모의 서프라이즈 꽃다발 선물
공연 전후의 깨알같은 모습도 보여드릴께요!
무대 설치를 하고, 소품의 위치를 꼼꼼히 체크해요.
음향과 영상도 마지막으로 체크체크!
핀마이크를 달고, 마이크 테스를 합니다.
다른 분들은 쉿~
이모들 더더 이쁘게 메이크업도 해요.
준이모! 눈 꼭 감으세요~
분장실에서의 마지막 화이팅!
이모들은 역시 최고였어요~
공연이 끝나고, 이어지는 격려
"잘했어! 토닥토닥~"
'숙자 이야기' 공연에 참여해주신 배우, 스탭, 자원활동가, 재능기부자, 관객여러분!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할머니들 건강하시고 사랑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